강서구 가양동 가양유수지에 문화ㆍ체육시설 등을 갖춘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선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서구 가양동 가양유수지 3만145㎡에 청소년 시설과 도서관, 체육시설 등을 갖춘 복합문화시설을 2012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성동구 송정동 새말유수지의 2,795㎡에는 내년 6월까지 벽천분수 등을 갖춘 생태공원을 조성하기로 했으며 앞으로 나머지 유수지 50곳도 주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체육ㆍ문화복합시설을 갖춘 친수문화공간으로 정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빗물 임시 저장시설인 유수지에는 문화ㆍ체육시설 등 건축물을 설치할 수 없었지만 지난 3월 방재 기능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이를 허용하는 법이 개정됐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지난 4월 시내 유수지 52곳 지하에 저류조를 설치하고 그 위에 체육시설이나 공원 등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