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워싱턴 AFP=연합】일본의 양대 항만노조는 자국 선박에 제재조치를 가하기로 한 미국의 결정에 반발, 오는 12일 하루동안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5일 공동통신이 보도했다.이번 파업에는 전국에 걸쳐 항만 노동자 절반 정도가 참가하게되며 도쿄 ,요코하마, 고베를 포함, 50개 항구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일본항만노조가 밝혔다.
미연방해사위원회 (FMC)는 지난주 일본 항만당국이 외국선박을 차별대우하는등 불공정 관행에 대한 보복조치로 오는 4월14일부터 일본우선등 일본의 3개 대형 해운회사 선박이 미항구에 기항할 경우 한번 정박할 때마다 10만달러의 과징금을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