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반도체업체인 인텔이 17일(현지시간) 1ㆍ4분기 순익이 27억 4,000만달러(주당 53센트)로 집계돼 전년 동기의 31억 6,000만달러(주당 56센트)에 비해 13%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애널리스트들의 인텔의 1ㆍ4분기 예상치인 매출액 128억 5,000만달러(주당 50센트)는 웃도는 것이다.
폴 오텔리니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1ㆍ4분기는 인텔의 새로운 성장을 위한 순조로운 출발"이었다며 "신흥경제국의 강력한 수요와 선진국시장의 지속적인 판매가 실적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인텔은 2ㆍ4분기 135억 5,000만~136억 5,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