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드게임 「바람의나라」 내일부터 서비스벤처기업인 넥슨(대표 김정수)이 미국 그래픽 머드 게임 시장에 진출한다.
그래픽 머드게임은 컴퓨터 통신망을 이용, 다수의 사람이 동시에 같은 서버에 접속해서 승패를 겨루는 다자간 통신 게임으로 단순 머드게임이 문자로 구성된 것과 달리 이는 그래픽 형태로 만들어진 게 특징이다.
김사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이미 국내에서는 잘 알려진 그래픽 머드게임인 「바람의 나라」의 영문판을 최근 개발, 실리콘벨리에 있는 현지법인을 통해 18일부터 미국지역에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 서비스는 인터넷을 통해 제공되기 때문에 미국인은 물론 전세계 영어권 사용자들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바람의 나라」는 사용자가 게임의 주인공인 고구려 시대의 영웅을 통해 경쟁자들과 갖가지 투쟁을 벌이는 형식으로 구성돼 있다.
넥슨은 바람의 나라와 함께 중세 유럽을 배경삼아 서양인의 정서에 어울리는 「어둠의 전설」이라는 머드게임도 개발, 서비스에 나선다.<이균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