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방 채권단은 10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3,700억원의 출자전환을 포함한 채무재조정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채권단은 이를 통해 채권금융기관간 의견이 조율될 경우 오는 12일 전체 채권금융기관 사전 회의에 이어 다음주 중 전체채권금융기관 협의회를 잇따라 개최할 예정이다.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8일 "일단 채권단 운영위원회를 통해 출자전환 방안 등을 논의한 후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통해 확정하게 될 것"이라며 "신동방의 자본잠식 해소를 위해 3,700억원을 출자전환 하는 등 채무재조정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채권단은 이에 앞서 지난 9월 말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을 적용해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새로 구성했다.
이진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