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서 53억달러 수주 추진

이기호특보 특사자격 방문 이기호 대통령 경제복지노동특보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인도를 공식 방문, 정보기술(IT)분야를 중심으로 하는 양국의 경제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53억달러 규모의 수주활동도 나섰다. 이 특보는 25일부터 30일까지의 방문기간중 바즈파이 총리를 만나 김대중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상공부장관, 석유천연가스부장관등 정재계 주요 인사들과 만나 한ㆍ인도 경제협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특보는 대한상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수출유관기관, 플랜트와 IT 업체 관계자들과 함께 방갈로르 IT산업 단지 시찰 등 현지 시장개척 활동을 적극 전개할 방침이다. 특히 이 특보는 이번 인도방문을 계기로 ▲IT분야 (CDMA 포함) 수출 16억달러 ▲정유공장ㆍ발전소 등 플랜트 및 사회간접자본(SOC) 부문 건설 수주 37억달러 등 모두 53억달러 이상의 경제적 성과를 올릴 전망이다. 또 IT분야의 양국간 협력체제 강화를 위해 기존 `한ㆍ인도 IT장관 연례협의`등 정부의 공식 채널외에 `한ㆍ인도 IT 협력위원회` 설치를 제안할 예정이다. 이 특보는 이날 출국에 앞서 “IT강국인 인도는 수출다변화 차원에서 중요한 나라인 만큼 앞으로 우리 기업들의 경제활동을 돕기 위해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안에 인도경제연구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의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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