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관련되는 사업을 하다 보니 제품을 이용한 후 건강을 되찾았다는 말을 들었을 때가 가장 기쁩니다. 물론 제 일은 어디까지나 사업이지만 나이가 드신 분들이 건강한 웃음을 되찾은 것을 보면 제품이 처음 출시됐을 때만큼이나 보람을 느낍니다.”
최근 `전경련 국제경영원 경영인대상` 최우수 경영인상(벤처기업 부문)을 수상한 이환성 (주)세라젬의료기 사장은 “올해는 세라젬이 전 세계로 확산되어 세계적인 건강ㆍ의료기기 업체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세라젬의료기는 지난 98년 설립된 젊은 회사. 당시 수동형 온열기만 존재했던 시장에서 리모컨으로 쉽게 작동하는 `세라젬`만의 자동형 온열기를 내놓아 바람을 일으켰다. 온열기의 핵심기능은 지압ㆍ뜸ㆍ마사지인데 수동형은 일일이 손으로 움직이면서 사용해야 하므로 효과적인 기능을 발휘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세라젬마스타(CGM-M3500)`는 동ㆍ서양의 대체의학인 뜸ㆍ지압ㆍ마사지ㆍ온열기능에 카이로프랙틱 등을 기본원리로 설계한 것이 특징. 카이로프랙틱은 건강의 가장 근간이 되는 척추교정을 통해 압박된 신경을 풀어줌으로써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게 하는 대체의학의 하나이다.
“해외수출도 꾸준하게 늘고 있어 올해는 30여개국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2005년에는 수출 1억 달러 달성도 무난할 것입니다.”
이 사장은 “소비자들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2000년부터 빅모델 전략으로 광고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국민배우로 불리우며 한국인의 아버지상으로 대표되는 최불암씨를 2001년부터 세라젬 간판모델로 세운 것을 예로 들었다.
“저의 경영철학은 사랑과 봉사입니다. 회사 임직원들에게는 가족 같은 대접을, 고객들에게는 철저한 봉사와 서비스 정신을 갖는 것이지요.” 이 사장은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프로그램을 하나하나 계획, 실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상영기자 san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