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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올 가을 매장은… 캐주얼·정장에 방점
롯데, 伊 남성의류 한데 모은 편집매장 선봬액세서리도 함께 파는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도
김태성기자 kojjang@sed.co.kr
올 가을·겨울 백화점은 캐주얼과 정장이 조화된 상품군을 대거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이 지난 7월 말부터 현재까지 진행중인 가을 매장 개편에 이 같은 흐름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는 것.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이달 중 남성 정장 편집 매장을 차례로 오픈할 예정이다.
우선 잠실점에는 오는 25일 정통 이탈리아 남성의류를 직수입해 판매하는 편집숍인 '팝 에디션(POP EDITION)'을 선보인다. 관악점에서는 20만원대 남성정장을 모아 판매하는 저가 정장 편집매장 '수트 스퀘어(Suit Square)'를 13일 론칭힌다.
정장 뿐 아니라 캐주얼도 강화한다. 영캐릭터 럭셔리 캐주얼 브랜드인 '르윗' 매장을 롯데백화점 단독브랜드(National Private Brand)로 본점과 잠실 등 10개 점에 오픈하는 것. 여기에 중가 캐주얼인 'JJ지고트'도 본점 영플라자와 일산점 등에 최초로 입점해 선보인다.
여기에 여성의류 해외 직소싱 편집숍으로 실속 있는 가격을 앞세운 '코인코즈'도 본점에 문을 열고, 기존의 영캐주얼 자주 편집숍인 '로버슨라운지'와 '브릿지11'도 각각 일산과 청량리, 일산과 강남으로 2군데씩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도 캐주얼과 정장을 한데 모은 컨템포러리 패션정장군 강화에 나섰다.
패션정장군을 취급하는 브랜드인 '스튜어트2'는 무역센터점과 천호점 등 7개 점포에, 같은 경향의 '블랭크5스페이스'는 신촌점 등 4개 점포에 새롭게 오픈한다. 정장에 잘 어울리는 프리미엄 코트와 재킷을 포함해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헤지스'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는 13일 목동점에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김윤형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남성의류바이어는 "정장과 관련한 남성고객의 쇼핑편의를 늘리고 해외트렌드를 반영한 단독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기존 매장 면적을 두배 넓혀 플래그십 스토어로 오픈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캐주얼'에 매장 개편의 방점을 찍은 가운데 '토리버치' 등 럭셔리 브랜드의 유치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본점에는 토리버치를 포함해 '지컷'과 '코데즈컴바인', '라코스테' 등의 패션 브랜드가 입점하고 강남점에는 시계브랜드 '포실'과 핸드백 '오로비안코', 경기점에는 캐주얼 브랜드 'BSX' 매장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 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10월 명품관 EAST 4층에 클래식 남성 멀티숍을 열어 정장과 고급 캐주얼을 총망라한 새로운 브랜드 제품을 대거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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