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특송정보시스템 수주/신원 I&C

신원그룹의 정보통신계열사인 신원I & C(대표 김정곤)는 지난해 전략적 제휴를 맺은 대한통운에 특송정보시스템을 구축해주는 프로젝트를 수주, 최근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올해말까지 개발키로 한 이 시스템은 집하, 운송, 배달 등 특송의 전과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종합정보시스템으로 국내에서 최초로 고객이 특송회사의 화물 흐름을 쉽게 알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즉 고객이 특송회사의 자동응답전화서비스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시점에서 자신의 화물이 운송되고 있는 위치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으며 배달까지의 운송방법 및 운송기간, 화물에 따른 운임, 배달완료 등을 인터넷을 통해 안내 및 확인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신원은 특송정보와 EDI(전자문서교환), WEB(인터넷 검색망)으로 구성, 전략정보화함으로써 종전 수작업으로 인한 비효율성을 줄이고 TRS(주파수 공용통신)망을 활용함으로써 정확한 집화 및 배달이 24시간 전국적으로 이뤄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이를 위해 물류부문에 정통하고 특송정보시스템구축기술이 풍부한 세계적 SI(시스템통합)업체인 프랑스의 캡 제미니사와 업무제휴를 맺기로 했다.<문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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