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동통신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텔코웨어’에 대해 증권사가 긍정적인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동양종금증권은 9일 “중국 등 해외 이동통신 시장이 확대되면서 이미 기술력을 인정 받은 텔코웨어의 솔루션 수출이 올해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제시했다.
삼성증권도 “텔코웨어가 인도네시아에 6억9,000만원 상당의 SMS로밍 솔루션을 공급키로 하는 등 올해 약 11억원 정도의 해외매출을 달성했다”며 목표주가 2만1,300원에 ‘매수’의견을 냈다.
삼성증권은 텔코웨어의 올해 해외 수주 목표액이 100억원으로 이를 모두 달성할 경우 해외 매출액이 지난해 보다 488%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무선인터넷 솔루션 매출이 통상 하반기에 몰려서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해외 매출도 대부분 3~4분기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텔코웨어의 해외매출 증가가 ▦그동안 사업모델의 약점으로 지적되던 SK텔레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춘다는 점과 ▦해외 고객들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장차 고가ㆍ고부가가치 솔루션을 공급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외 SKT에 독점공급하고 있는 모바일인프라 솔루션도 신규 및 추가수요가 꾸준히 발생하는 것도 주가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