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국 학생들이 동시에 테스트를 받는 국제영어경시대회가 오는 9월 국내에서 열린다.
대원외국어고등학교와 조지워싱턴대가 주최하고 윤선생영어교실이 주관하는 제4회 국제영어학력경시대회는 국내부와 국외부로 나뉘어 오는 9월 7일 시험을 치르며 우리나라와 캐나다, 일본, 중국, 독일 등 EFL( 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환경하의 10개국 학생들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대회이다.
초등 3학년(미취학과 초등 1, 2학년은 초등 3학년에 응시가능)부터 중학교 3학년생까지 응시 가능하며, 국내부의 경우 A그룹(최근 3년 이내 6개월 미만 해외 체류 경험자 및 무경험자)과 B그룹(최근 3년 이내 6개월 이상 해외 체류 경험자)로 나뉘어 시험을 치른다. 또 국외부는 해당국 거주자 및 해외동포가 시험 대상이다.
특히 이번 경시대회에서 입상하면 대원외고에 특별전형 혜택이 부여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실제 이 대회의 작년 응시 인원은 1만8,000명이었으며 올해는 2만5,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원외고 이경만 교사는 “이번 경시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5등급에 걸친 영어학력 수준을 진단 받고 비교평가를 통해 한번 더 본인의 실력을 점검 받을 수 있다”며 “외고 입학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이번 경시대회에 참여해 특별전형을 노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서울 대원외고 등 전국 28개 고사장에서 시험이 치러지며, 원서접수는 오는 19일부터 6월 8일까지 지정접수처에서 하면 된다. (02)470-2212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