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패스 상한가 직행

"투자자 구본호씨, 지분 매각계획 없다"

사흘간 급락하던 액티패스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12일 액티패스 주가는 전날보다 720원(14.94%) 오른 5,54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회사 측이 최근의 주가급락과 관련해 아무런 사유가 없다고 발표하면서 투자심리를 회복시켰다. 특히 주요 주주이자 LG그룹 2세인 구본호씨의 지분매각이 없을 것이라고 밝힌 게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액티패스는 전날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요구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최근 발행주권의 급락에 영향을 미칠 만한 사항으로 현재 진행 중이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투자자인 구씨의 매각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구씨는 현재 액티패스 주식 20만주와 전환사채 40억원(주식전환시 111만7,318주), 신주인수권부사채 40억원(주식전환시 111만7,318주)을 보유하고 있다. 구씨가 이를 주식으로 전환하거나 행사할 경우 액티패스 지분 28.7%를 확보해 최대주주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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