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6월 주식시장이 5월 급락을 초래했던 악재들이 완화되는 가운데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2일 전망했다.
이와 함께 코스피지수의 목표 범위를 1,280~1,400으로 제시했다.
김성주 대우증권 투자전략파트장은 "경기 모멘텀이 완만하게 둔화하고 있다 점을 감안할 때 전고점에 육박하는 탄력적인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그러나 악재의 노출과 국내 수급 모멘텀의 보강, 낙폭과대에 따른 반작용 등이 시장의하방 경직성을 강화, 1.4분기 저점이었던 1,280선이 지지선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 파트장은 "이 같은 시장에서는 펀더멘탈 대비 낙폭이 과대한 업종 및 종목이매매대상 1순위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통신서비스(무선통신), 금융(은행,증권, 보험), 의료(제약), 경기관련 소비재(자동차, 자동차부품 등) 섹터가 상대적으로 투자매력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스타일 지수 수익률과 변동성을 비교한 결과 인수합병(M&A) 포트폴리오가 여타 스타일에 비해 변동성이 낮고 수익률이 높은 것으로 집계되면서 증시의확고한 테마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반등이 예상되는 6월에도 M&A 테마주가 뚜렷한 투자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