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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익악기 미국 악기사 지분 16% 인수
주가는 8% 넘게 급락
윤경환기자 ykh22@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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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익악기가 미국의 악기 제조 및 판매사인 스타인웨이(Steinway Musical instrument, INC)의 지분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급락했다.
5일 주식시장에서 삼익악기는 전 거래일보다 85원(8.33%) 하락한 935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익악기는 장 초반부터 상승곡선을 그리며 장중 한때 7.35%까지 상승했지만 오후 들어 주가가 급락했다. 거래량은 373만주를 기록해 지난 6월23일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날 주가가 급락한 것은 삼익악기가 세계적인 악기 제조·판매사인 스타인웨이의 지분 170만주(지분율 16.51%)를 320억6,608만원에 인수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익악기는 지분 인수 배경으로 "스타인웨이에 대한 출자를 통해 세계최고 수준의 악기제조 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품질 수준을 높여 매출증대와 수익성 창출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증시전문가들은 이번 인수에 대해 "이번 출자를 계기로 중장기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는 있으나 삼익악기가 스타인웨이의 실제 가치보다 다소 비싼 가격에 지분을 인수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유철환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출자가 삼익악기에 재무적 부담을 줄 정도는 아니지만 경영권 인수도 아닌 상황에서 실제가치 이상의 자금을 투자한 것이 아닌가 판단된다"며 "앞으로 충분한 시너지 효과가 나올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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