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급 100% 내외…지난해보다 나아져중소제조업체들의 84% 정도가 추석상여금을 지급하고 지급액은 기본급의 100% 내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영수)가 최근 중소제조업체 319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추석 소요자금 수급실태 조사'결과, 2일 밝혀졌다.
이 조사에 따르면 추석 상여금을 지급을 계획하는 업체는 286개 업체로 전체의 83.9%였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15.1%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조사결과 10.6%의 업체는 지급 여부를 결정되지 않았으며 5.5%의 업체는 지급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보다 상여금 지급수준을 확대할 계획이 있는 업체는 3.5%에 불과했으며 동일 규모를 지급하는 업체는 76.2%, 축소 지급을 계획하는 업체는 4.2%로 나타났다.
상여금액은 기본급 기준으로 100% 지급하는 업체는 60.6%였으며 50%를 지급하는 업체는 27.8%, 150% 지급업체는 2.5% 였다.
중소기업들은 추석을 대비해 평균 7,900만원의 자금을 확보하고 있으며 업체당 평균 5,900만원의 자금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온종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