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준비위원회는 보험료 1,000만원을 내고 행사준비나 진행 중 방송장비나 기계 등이 고장났을 때 4,000만원, 진행요원이나 출연진이 부상당했을 경우 1인당 최고 1억원, 사고당 최고 10억원의 보험금을 지급받게 된다.종로와 광화문 행사는 31일 오후11시부터 2000년 1월1일 오전1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되며 12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는 전북 변산반도의 마지막 햇빛에서 채화한 불을 세종로 이순신 동상 앞 점화대에 「천년의 불」로 옮겨 붙이면서 시작된다. 또 교보빌딩 옥상에는 평화의 연 1,999개가 날아 오르고 UFO를 통해 은하계에서 온 특사가 메시지를 전한다. 보신각에서는 「새천년 새 서울 평화의 종 2000」 행사가 펼쳐진다.
우승호기자DERRIDA@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