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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뉴리더]조재환 민주당의원"특권의식 버리고 봉사정치" 『특권의식을 버리고 국민들에게 봉사하는 정치를 펼치겠다』 민주당 조재환(趙在煥·51·사진)의원은 22일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현장정치가 절실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정치포부를 피력했다. 정권교체 기여도에 힘입어 비례대표로 금배지를 획득한 趙의원은 이어 『국민 여론을 제대로 수렴, 국정에 반영하기위해서는 생활현장과 정치권의 거리가 좀더 좁혀져야한다』며 『특권없는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정통당료 출신으로 조직분야에서 일해온 趙의원은 당내 역할에 대해 『계층과 연령, 지역이 다른 구성원들의 다양한 생각을 한 곳으로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실세로 알려진 권노갑(權魯甲)상임고문의 측근인 趙의원은 이어 『이제 당원의 공조직화가 한계에 직면했다』며 『훈련과 교육이 뒷받침될 때 탄탄한 조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趙의원은 『16대 국회에 소위 386으로 불리는 정치신인이 대거 진입한 만큼 젊은 유권자층을 정치권 중심으로 끌어들이는 역할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趙의원은 또 『시민단체에 대한 허(虛)와 실(實)을 가리는 문제도 간과할 수 없는 문제』라며 『특히 허점에 대한 제재와 관리감독은 국민의 몫』이라고 말했다. 국회 정무위 소속인 趙의원은 의정활동과 관련, 『국정 난맥상을 진단하고 합리적인 해결점을 모색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趙의원은 『불안한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기위해서는 금융시스템 복원이 선결과제』라고 지적했다. 성실하며 의리에 강한 정치인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는 趙의원은 『국민고충처리위원회가 국민의 다양한 요구를 제대로 반영하는 신문고 역할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전남 순천출신으로 경기대 법학과를 졸업한 趙의원은 식품회사 중견간부로 근무하다 지난 85년 신한민주당 창당 발기인으로 정계에 진출했다. 그는 통일민주당 조직부장과 평민당 조직국 부국장, 민주당 조직국장, 서울시의회 보사위원장, 국민회의 사무부총장, 대통령 인수위 행정부실장, 국민회의 총재권한대행 비서실장, 제2건국위 기획단 부단장을 지냈으며 민주당 사무부총장을 맡고있다. 황인선기자ISHANG@SED.CO.KR 입력시간 2000/06/22 18:0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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