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지방 산업계의 현장 애로기술을해결하고 지방대 석.박사생을 중심으로 현장 맞춤형 우수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지역혁신인력양성사업'에 올해 240억8천만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수도권을 제외한 4년제 지방대학의 이공계학과와 해당 지역 전략산업분야 기업의 '산학협동 기술개발팀'이며 1개 과제당 최대 3년 간 매년 1억원 범위내에서 연구개발비를 지원한다.
산자부는 지역균형발전 및 취약지역의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내 총생산비중이 작은 곳의 지원비중을 높이고 주관기관이 중소.벤처기업이거나 총괄책임자가공학교육인증을 받은 대학 학과에 소속돼 있으면 우대 지원키로 했다.
또 총괄책임자가 여성인 경우 지역별로 15% 범위 내에서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산업기술재단에서 16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접수를 받은 뒤 평가를 거쳐 신규대상 과제를 선정, 지원하게 된다.
산자부는 2003년 이 사업을 시작한 이후 작년까지 총 775억원을 투입, 76개 기업과 64개 대학이 주관기관이 돼 수행하는 360개 산학협동연구과제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