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은 최근 열린 샌프란시스코 국제와인대회에서 '국순당 생막걸리'가 동메달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30회를 맞은 샌프란시코 국제와인대회는 세계적인 주류 품평 경연대회로 알려져 있으며 국제주류대회에서 국내 주류업체가 수상한 것은 국순당이 처음이다. 생막걸리는 샴페인 등이 포함된 세미스파클링 와인부문에서 동메달을 땄으며 함께 출품된 국순당의 '자양백세주'도 라이스와인부문에서 은메달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와인, 스파클링 와인, 라이스와인, 식전주 등 다양한 부문에 세계1,100여개 와이너리 3,900종의 와인이 출품됐다. 김항섭 국순당 해외사업팀장은 "국내 전통주가 국제무대에 첫 출전해 수상한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해외판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