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업계가 에너지위기 극복에 적극 나선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4일 여름철 전력수급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중소기업계의 에너지 절약 운동 참여 확산을 위해 오는 20일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범중소기업계 국민발전소 건설 동참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민발전소’란 국민들의 절전이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갖는다는 의미로 전기절약을 통해 국민 스스로 만들어낸 발전소라는 의미다.
정부의 ‘국민발전소 건설운동’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선포식에는 중소기업중앙회, 여성경제인협회, 외식업중앙회 등 중소기업단체협의회 소속 14개 단체가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노타이 등 간편복장의‘휘들옷’을 착용하고 ‘에너지 절약 실천의지를 다지기 위한 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철기 중기중앙회 경영기획본부장은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중소기업계 전반의 에너지 절약운동의 확산을 통해 국가적 에너지 위기 극복에 기여하는 동시에 생산설비의 효율성 증대를 통한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