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주교회의 춘계 정기총회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의장 강우일)는 2013년 춘계 정기총회를 내달 4일부터 8일까지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주교회의 정기총회는 국내 16개 교구의 주교 전원이 모여 사목 임무를 논의하는 한국 천주교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봄, 가을 두 차례 정기총회를 연다.

춘계 정기총회의 주요 안건은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와 제3회 한국청년대회(2014년 8월10~17일 대전교구), 제28회 세계청년대회(2013년 7월23~28일 브라질) 참가에 대한 준비 사항 등이다.

또 ‘조선 왕조 치하의 순교자’ 시복 안건 제목에 관한 논의와 함께‘한국 교회의 근현대 신앙의 증인’ 시복 안건에 대한 보고를 청취할 예정이며, ‘가톨릭 교회의 사말 교리’ 심의, ‘영원한 대사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축일’ 미사 전례문도 심의한다.

이밖에 가톨릭 전국 기구의 2013년 예산안과 전국단체 설립에 대한 심의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주교단은 총회 기간 중인 3월 6일 오후 6시 명동 주교좌성당에서 새 교황 선출 기원 미사를 함께 봉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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