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추신수(32)의 새 둥지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가 론 워싱턴(62) 감독과 계약을 연장했다.
텍사스 구단은 워싱턴 감독과 계약을 1년 연장해 2015년까지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고 25일(한국시간) 공식 발표했다.
2007년 텍사스 지휘봉을 잡은 워싱턴 감독은 2010∼2011년 팀을 아메리칸리그 우승으로 이끌고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당시 2010년 구단 사상 처음으로 텍사스를 월드시리즈에 올려놨고, 이듬해에도 월드시리즈까지 팀을 이끌었다.
워싱턴 감독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승률 5할 이상을 거두는 등 텍사스에서만 611승(524패)을 올려 역대 텍사스 사령탑 최다승을 기록하고 있다.
워싱턴 감독은 “나를 지지해준 텍사스 구단에 고맙다”며 “선수와 구단을 위해 최고의 감독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