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대표 정몽헌)는 14일 컴퓨터 및 주변기기의 새로운 규격인 「PC 97」을 지원하는 멀티미디어PC 「멀티캡 포인트」 시리즈 4개 기종을 내놓았다.「PC 97」은 미국 인텔사와 마이크로소프트사가 가전제품처럼 쉽게 다룰 수 있는 PC를 만들기 위해 제안한 규격이다. 따라서 이들 제품은 예약된 시간에 전원을 켜고 끌 수 있는 기능을 비롯해 작업도중 Off 스위치를 누르면 작업내용은 물론 프로그램까지 기억한 뒤 전원을 끄고, 다시 On 스위치를 누르면 종료전의 화면으로 바로 복귀하는 기능등 다양하고 편리한 기능을 갖추고있다. 펜티엄MMX 1백66㎒∼2백66㎒ 프로세서를 기본으로 채용하고 있는데 가격은 1백66㎒ 2백72만원, 2백㎒ 3백47만원, 2백33㎒ 4백58만원 등이다.<김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