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부터 올해 6월까지 991개 수도권기업이 지방으로 이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가운데 100인 이상 업체도 122개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29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2000년부터 올해 6월까지 7년간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한 기업은 991개이며, 특히 지난해 총 실적의 3분의 1인 310개 기업이 지방에 본사를 마련했다.
연도별 이전실적은 2000년 41개에서 지난해 310개, 올해 상반기 146개로 증가했으며 시ㆍ도별로는 강원 63개, 전북 38개, 충남 27개로 이들 3개 시도로 이전한 기업이 전체의 88%에 달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지방으로 본사를 옮기면 세제감면과 보조금 지급ㆍ토공의 종전부지 매입 등 다양한 혜택이 있다”며 “앞으로 기업이전 개선방안 도출과 사례 홍보를 위해 오는 11월 광주ㆍ전남에서 제3회 대한민국 지역혁신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