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e-편한세상 57평형 3.6대1 마감


최근 청약시장에서 대형 평수에 대한 관심이 크게 떨어진 가운데 대림산업이 남양주 오남읍에 분양하는 양지 e-편한세상 57평형이 3순위에서 3.6대1의 청약경쟁률로 선방했다. 대림산업은 28일 양지 e-편한세상 57평형(38세대)이 당초에는 청약경쟁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3순위에서 가장 많은 수요가 몰렸다고 밝혔다. 이는 빅5업체 중 대림산업이 남양주에 57평형대를 처음으로 분양한데다 분양가가 5억원으로 종부세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부유층의 관심을 끌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다만 이번 분양에서도 역시 오는 9월 청약가점제 실시 등으로 그 이전에 집을 마련하려는 20~30대 실수요자들이 몰리면서 중ㆍ소형대에 청약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34평형 1단지 AB타입(486세대)의 경우 1순위에서 1.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25평형(44세대)도 2순위에서 6대1의 경쟁률로 각각 마감됐다. 앞서 모델하우스 방문객도 70%가량이 30대 중반~후반의 젊은 부부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남양주 일대에선 다음달에 화도읍 ‘풍림아이원’(624가구), 진접지구 ‘롯데캐슬’(484가구), 7월에는 오남읍 ‘진접푸르지오’(486가구), 화도읍 ‘묵현신도브래뉴’(358가구), 화도읍 ‘힐스테이트’(484가구) 등이 잇따라 분양되고, 8월에는 진접택지지구에서 5,900여가구가 동시분양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