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건설(회장 고병우)은 28일 올해중 총 5,200여가구의 주택을 공급하는 등 99년 사업계획을 확정, 발표했다.동아는 우선 2월 광주시 일곡지구 2차 아파트 332가구를 분양하는 것을 시작으로 총 9개지역에서 5,175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9월에는 용인시 일대에 세차례에 걸쳐 2,343가구를 집중 공급키로 했다. 이가운데 구성면 아파트는 죽전지구내에 건립되는 것이어서 주택 수요자들의 인기를 끌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상반기중 리비아대수로 3단계 공사를 착공하는 등 그동안 워크아웃으로 침체됐던 해외건설 부문을 강화할 방침이다.
고병우동아건설회장은 『올해 매출목표를 2조6,000억원, 수주액은 2조3,000억원으로 잡고 있다』며 『자회사인 대한통운 매각 등을 통해 올해중 경영수지를 흑자로 전환하고 2001년부터는 약 1,300억원의 흑자경영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두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