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쇠고기 원산지 미표시 및 표시사항을 부적합하게 한 도내 일반음식점과 급식업소 661개소에 대해 시정 조치토록 했다.
도는 지난달 8일부터 5개팀 25명으로 구성된 ‘경기도 쇠고기원산지관리단’을 투입, 2,134개 업소에 대해 점검을 벌여 661개소를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그 동안 쇠고기 원산지관리 업무 추진을 위해 시ㆍ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실시해 시ㆍ군 전담인력 1,473명을 지정ㆍ운영, 자체적으로 6만6,800개소를 검점 하기도 했다.
쇠고기 구이점 등은 대체적으로 원산지표시가 잘 돼있는 반면 100㎡ 이하의 음식점 중 쇠고기를 부식재료로 사용하는 김밥, 페스트푸드,탕류(갈비탕 등) 취급업소에서는 상대적으로 원산지 표시가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대형병원의 환자식에 대해 원산지표시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