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ㆍ차관급 부인들이 18일 과천 중앙공무원 연수원에서 ‘희망의 나눔을 위한 워크숍’을 열었다.
한승수 국무총리 부인 홍소자 여사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정정길 대통령 실장 부인인 홍태화씨를 비롯해 각 부처 장ㆍ차관 부인 등 88명의 고위공직자 부인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고위 공직자 부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워크숍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는 지난달 31일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장ㆍ차관 워크숍에 이어 마련된 행사로 이명박 대통령 내외가 참석하는 방안이 검토됐으나 한 총리 부인 홍소자 여사가 행사를 주관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
정부 관계자는 “고위 공직자 부인들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고통분담에 나서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