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 기술교사 대상 현장 체험·실습형 연수

KIAT, 중고교 기술교사 연수 시행

전국 중ㆍ고교 기술교사들을 대상으로 현장 체험형ㆍ실습형 기술교육 연수가 실시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이달 중순부터 다음 달까지 수도권, 경남, 충청권역에서 ‘2012년 기술교사 연수’를 시행하기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기술교사 연수는 기술교사들의 전문성을 기르기 위해 KIAT가 매년 실시하는 1박2일짜리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실제 산업 기술 현장과 연계된 기술교육과 기술 실습이 중점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아자동차, 삼성SDI, 삼성중공업 등 각 산업계를 대표하는 기업들을 직접 방문해 기술을 실습한다. 전문기술을 실습하는 시간을 별도로 배정해 기술을 체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수는 이달 16일부터 총 10차례 진행된다. 깊이 있는 교육과 토론을 위해 각 차수별 참가 인원은 20명으로 제한된다. 참가대상은 중ㆍ고교에서 기술 교과를 담당하는 현직 교사들이다. 연수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연수 시행사인 한국생산성본부(02-724-1842)로 문의하면 된다.

김용근 KIAT 원장은 “입시 위주 교육으로 기술교과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는 상황에서 이번 교사 연수는 기술교사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기술교육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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