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티아라의 소속사인 김광수 코어콘텐츠미디어 대표는 30일 최근 불거진 그룹내 불화설과 관련 “티아라 멤버 화영을 자유계약 가수 신분으로 조건없이 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
티아라의 일본 공연차 일본을 방문중이던 김광수 대표는 예정 보다 하루를 앞당긴 지난 29일 귀국해 스텝들과 티아라 멤버들 모아놓고 30일 아침까지 의논한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대표는 30일 입장 발표를 통해 “현재 불거지고 있는 티아라 그룹내의 왕따설이나, 불화설은 사실과 무관하다”며“화영이 다리를 다쳐 이번 콘서트에 오르지 못한 것은 스타 보호차원에서 그러했던 것이며 본인이 그 무대에 오르겠다고 했지만 모든 스텝과 티아라 멤버들은 만류했고, 화영은 본인의 의지에 따라 ‘DAY BY DAY(데이바이데이)’ 무대에만 올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티아라는 8명의 개인들로 구성됐지만 팀워크를 더 중요시 하고 있기 때문에 19명 스텝들의 의견을 존중했다”며“이번 결정은 더 이상 힘들어 하는 스텝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으로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론”이라고 덧붙였다.
김대표는 “화영은 가능성을 많이 갖춘 래퍼이기 때문에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는 조건 없이 계약해지를 해 주기로 결정했으며 자유가수 신분으로 좋은 곳에서 더욱 발전하는 가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