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엔터테인먼트(049370)
영화 제작ㆍ배급ㆍ상영의 수직 계열화가 이뤄져 있다는 점이 최대 강점이다.
상반기 `살인의 추억` 등의 흥행 이후 3ㆍ4분기 영화 라인업 공백으로 영업이익이 하락 했으나, 10월들어 `스캔들`ㆍ`위대한 유산`ㆍ`낭만자객`ㆍ`반지의 제왕3` 등의 대작 발표가 이어지고 있어 수익성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자회사 CGV 는 상반기 순이익 148억원을 달성한데 이어 계절적 성수기에 접어들며 하반기 빠른 실적호전이 전망된다. 하반기 순이익 규모는 35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자회사의 실적 안정세와 하반기 흥행 등을 고려할 때 주가가 저평가 되어 있다고 판단되며 직전 고점의 매물 소화과정이 마무리되면 재상승할 전망이다.
인탑스(049070)
삼성전자의 휴대폰판매 호조에 힘입어 3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분기 대비 26.5%ㆍ153.3% 증가한 441억원ㆍ50억원으로 창사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월까지 누적매출액도 1,268억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20.5% 증가했다. 4ㆍ4분기에도 단말기 판매량 증가와 11월부터 HP로 프린터 부품 신규납품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등 실적이 지속적으로 호전될 전망이다. 또 지난달 엔화 차입금 2억3,500만엔 중 1억7,360만엔을 자체자금으로 상환했으며, 나머지 차입금도 11월 중 조기상환하고 무차입 경영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휴대폰 생산 확충과 내년 휴대폰시장의 고성장에 따라 실적개선추세가 뚜렷해지는 가운데 120일 이동평균선을 따라 재상승이 기대된다.
<심홍섭 LG투자증권 하남지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