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비용절감·경영효율성 두 토끼 잡는다

유사업무 통합 바람


SetSectionName(); 금융권, 비용절감·경영효율성 두 토끼 잡는다 유사업무 통합 바람외환은행, 구매창구 일원화·우리금융 '6시그마'추진보험업계선 단순 업무 합치고 일부 파트 분사도 문승관 기자 skmoon@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금융권이 유사 업무 통합 등을 통해 비용절감과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발벗고 나섰다. 24일 금융계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경영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총 31개의 과제를 설정하고 이 가운데 10개 과제를 완료했다. 현재까지 완료된 과제는 ▦철도이용 법인계약 ▦부동산신탁 관리 기록부 전산화 ▦법인카드 예산집행 업무개선 ▦NEEDS 마케팅 통합 화면 ▦OAT 일괄매입거래 시행 ▦가맹점 심사 처리 기간 단축 ▦카드교부 프로세스 개선 ▦영업점 감사 일정 단축 ▦ATM 운영 외주화 ▦사전 업무협의제 도입 등이다. 외환은행은 최근 래리 클레인 외환은행장 주재로 임원회의를 열어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 프로젝트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하고 각종 소모품의 구매 프로세스를 일원화하는 구매 계약 집중으로 예산을 절감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고객들의 영업점 만족도 및 심사소요일 분석을 통해 기업여신 승인신청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신용카드 발급 기간 단축을 위해 '발급 전과정 통합관리 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다. 이밖에 영업점의 우편물 발송, 반송 통합, 고객정보 갱신 등의 '통합메일센터'도 신설할 계획이다. 우리금융그룹도 전략적비용절감을 위한 태스크포스팀(TFT)을 만들어 과거 '6시그마'와 같은 혁신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TFT는 최근 국내외 컨설팅회사의 프레젠테이션을 받아 조만간 전략적 비용절감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우리금융그룹의 한 관계자는 "새 수익모델을 창출하는 동시에 획기적인 원가절감을 통해 체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험업계도 유사업무 통합 등 원가절감을 위한 작업이 한창이다. 흥국생명과 훙국화재는 사업비 절감 등을 위해 인사와 총무업무 등 동일한 업무에 대한 통합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TFT를 구성해 ▦인쇄물 구매, 제작지원 등 경영지원(총무) ▦급여와 복리후생, 휴가 계산(인사) ▦교육 서비스 등 의사결정을 요하지 않는 단순업무 위주로 통합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화재는 올 초 세계적인 컨설팅사인 AT커니에 원가절감 컨설팅을 받았고 현대해상도 올해 안으로 교육파트에 대한 분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