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에피웨이퍼 및 칩 전문업체인 에피밸리가 국내 LED 패키징 전문업체인 루멘스와 100억원 규모의 LED칩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주 규모는 지난해 LED 전체 매출의 33.7%에 해당되는 규모로 올해 LED 사업실적 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에피밸리가 공급하게 될 LED칩은 최근 호황을 맞고 있는 LED BLU형 칩과 향후 시장확대가 기대되는 조명용 칩 등 고휘도 LED칩으로 기존 LED칩에 비해 수익성이 높은 제품군으로 구성돼 있다. 에피밸리의 한 관계자는 “이번 공급계약 체결로 안정적인 LED칩 공급처를 확보함과 동시에 LED 시장 확대를 위해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에피밸리는 지난해 LED 사업부문에서 297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으며, 올해 1분기에는 LED 부문에서만 91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