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출신의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레알 마드리드)이 방탄 기능을 갖춘 1억8천만원 상당의 BMW 승용차를 도난당했다고 영국의 ITV가 1일 보도했다.
도난 장소는 마드리드 교외 베컴의 집 근처에 위치한 그란 마드리드 호텔.
베컴은 마침 런던에서 마드리드를 방문 중인 보좌관에게 차를 빌려줬는데 이보좌관이 위치 추적 장치를 켜 놓지 않은 상태로 주차를 해 두었다가 도난을 당했다는 것.
스페인 경찰은 전문적인 자동차 절도단이 베컴 소유의 차인 줄 모르고 호텔 주변에 세워져 있었던 이 차를 훔쳐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베컴은 6살 난 아들 브루클린에 대한 납치 기도가 있은 뒤 신변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1억8천만원을 투자해 BMW 방탄차를 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