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어린이대공원 최신 놀이기구 도입

7월부터 2014년 3월까지 리모델링 위해 문 닫아

서울어린이대공원 놀이동산이 최신 놀이기구 도입을 위해 7월부터 2014년 3월까지 공사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 안에 있는 놀이동산 ‘아이랜드’ 리모델링을 위해 7월 1일부터 1년9개월간 문을 닫는다고 25일 발표했다.

어린이대공원은 202억원을 들여 기존 88열차ㆍ바이킹ㆍ범퍼카ㆍ대관람차ㆍ다람쥐 통 등 9개 기종을 없애고 기존 기종과 비슷한 제트코스트(롤러코스터)류ㆍ바이킹류ㆍ후룸라이드(물길을 따라 움직이는 놀이기구)류 등 7종을 새로 들인다.

또 과학오락관 등 오래된 건물 2개 동을 철거하고 연면적 790㎡의 놀이ㆍ부대시설용 건물을 새로 짓는다.

리모델링 뒤 전체 놀이시설은 25개에서 23개로 줄지만 안전성과 흥미는 더할 것이라고 어린이대공원은 내다봤다.

어린이대공원 놀이동산은 1973년 5월 5일 첫 개장 당시 국내 최고 시설을 자랑했다. 그러나 에버랜드ㆍ롯데월드 등 민간 시설이 속속 들어서는 반면 신규 투자는 부진해 다른 곳보다 경쟁력이 낮다고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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