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직원 4명이 상반기에만 70억원의 매출을 올린 회사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기업은 지능형 스위치를 생산하는 이스라엘 최대 IT 기업 라드웨어의 한국 지사인 라드웨어코리아(www.radware.com 지사장 정윤연). 지난 2001년 8월 지사를 설립한 이 기업은 올 상반기에만 매출이 70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규모를 달성했다.
불경기에 기업들이 IT분야에 대한 투자를 줄이는 가운데서도 지사장을 포함해 4명의 직원으로 이뤄냈다는 점에서 외국계 기업들사이에서 경이적인 기록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회사가 올들어 이같이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게 된 것은 지난 1ㆍ25 인터넷 대란 덕분. 인터넷 서비스업체들이 보안성이 높은 라드웨어의 L7스위치를 대거 투입, 인터넷 대란을 진정시키면서 대학,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주문이 급증했다.
<오현환기자 hho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