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다이제스트] 미 블루라운드 실무그룹 제의

리타 헤이즈 미국 WTO 대표는 지난달 30일 무역-노동 문제를 다룰 실무그룹 설치제안서를 WTO 수석대표회의에 비공식적으로 제출했다.헤이즈 대표는 제안서에서 실무그룹이 2년 동안 무역과 어린이, 노동자착취, 고용에 관한 무역의 영향, 무역과 사회보호 등 6개 쟁점을 다루도록 한 뒤 그 결과를 오는 2002년 열릴 차기 WTO 각료회담에 제출토록 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윌리엄 데일리 미상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WTO 각료회담 의제를 농업, 서비스, 정부조달부문에 국한해야 한다는 당초 입장에서 후퇴해 이를 약간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