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5.1% 증가한 8조4,369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판매대수 증가와 판매제품 구성 개선 등의 영향으로 8.6% 늘어난 84조4,697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10.0%로 전년도(10.4%)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경상이익, 당기순이익은 지분법이익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각각 11.1%, 11.7% 늘어난 11조6,051억원, 9조563억원(비지배분 포함)을 나타냈다.
현대차는 2011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환율 변동 등 대내외적 요인으로 하반기 실적이 작년 상반기보다 주춤해 예년보다 성장세가 다소 둔화한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