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개포 우성 9차 아파트가 대형 아파트로 리모델링된다. 대림산업은 26일 개포 우성 9차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우성 9차의 103㎡형 84가구는 140㎡형으로, 106㎡형 148가구는 146㎡형으로 늘어나게 된다. 입주자의 부담금은 면적에 따라 1억2,900만~1억3,200만원가량이며 대림산업의 총 수주금액은 439억9,000만원이다. 착공은 7월 예정. 대림산업은 지하 1층에 있던 상가를 지상으로 올리고 지하에는 주차시설을 만들어 주차공간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필로티를 2개 층으로 설계해 기존 1층 입주자들을 3층으로 입주하게 할 예정이다. 이권재 대림산업 리모델링팀장은 “올 들어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리모델링 사업 설명회를 개최해달라는 요구가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