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초당 한글 3,500자 전송한솔전자(대표 조동완)는 15일 초당 3천5백개의 한글문자를 전송할 수 있는 56Kbps 모뎀을 국내 처음으로 개발, 오는 3월부터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미국 락웰사의 칩을 채용, 안정성이 뛰어나며 ▲데이터·팩스 전송 ▲스피드 다이얼링 ▲자동응답기 ▲리모트컨트롤 ▲외부에서 걸려온 전화가 팩스인지 음성인지 자동으로 추적해 주는 「보이스 오토 디텍트」 기능 등을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한솔전자는 2가지 모델(일반과 고성능)을 생산할 예정이며 고성능모델에는 스피커 폰기능과 데이터와 음성을 동시에 전송할 수 있는 SVD(Simultaneous Voice & Data)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미국 US로보스틱사 등 몇몇 외국업체들이 개발을 완료한 56Kbps 모뎀은 오는 3월 전세계적으로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김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