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008770)가 면세기업 디패스 인수 소식에 강세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호텔신라는 오전 9시56분 현재 1,000원(1.02%)오른 9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호텔신라는 전날 미국 자회사를 통해 디패스 지분 44%를 약 1,176억원에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5년 뒤 지분 36%를 추가 확보할 수 있는 콜옵션이 포함돼 있어 사실상 경영권 인수라는 분석이다. 디패스는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한 기내면세점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미주지역 면세사업 진출과 화장품·주류·담배 부문 바잉파워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중장기 국내·외 영업점 증가에 의한 추가적인 성장 여력도 있어 투자매력이 높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