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외신종합】 중국은 10월1일부터 시행되는 4천7백84개 상품들에 대한 항목별 관세인하율을 26일 발표했다.중국이 수입하는 전체상품의 73%를 포함하는 이번 조치로 일반승용차의 관세율은 1백%에서 80%로, 소형 TV는 50%에서 35%로 각각 인하되는 등 중국의 수입관세율은 평균 23%에서 17%로 크게 떨어졌다.
또 고급승용차의 수입관세율이 현행 1백20%에서 1백%로, 대형컬러TV는 50%에서 45%로 각각 하향조정됐다. 중국당국은 그동안 40%의 관세를 적용하던 냉장고와 에어컨에 대해 세율을 각각 40%, 35%로 인하했으며 세탁기는 40%에서 35%로, 전자레인지는 50%에서 35%로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