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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성전환자 여성이 올해 LPGA(미국여자골프협회) 투어에서 역사적인 스윙을 할 예정이다.
올해 63세인트랜스젠더 바비 랭카스터(Bobbi Lancaster)는 3년 전 성전환 수술한 뒤, LPGA의 승인을 얻었다.
그녀는 “나는 골프역사의 큰 진보를 이룩했다고 믿는다. 2014년 투어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바비 랭카스터는 3년 전까지는 로버트 랭카스터(Roberto Lancaster)로 살면서 세 명의 자녀를 두었다.
하지만 그녀는 6살 때부터 여성이라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으며, 성 정체성 혼란으로 자살까지 생각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랭카스터의 유서를 발견한 두 번째 아내 루시(Lucy)는 성전환을 적극 지지하게 되었다.
성전환이전에는 그녀는 골프를 즐겼으며, 성전환수술을 계기로 LPGA투어 참가에 본격적인 준비를 해왔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