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살기'란 '내가 제일 잘할 수 있는 죽여주는 기술'이라는 의미를 갖고있다. 자기계발 전문가인저자는 무협지에서 자주 쓰이는 단어인 필살기를, 평범한 월급쟁이가 독보적인 프로페셔널로 거듭날 수 있는 비결로 꼽았다. 필살기는 하고 싶은 일을 즐길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최고의 전문가로 성공하는 비법이 되기도 한다. 필살기는 자신이 가진 재능에 기초한다. 이 책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이를 강화시켜 '차별적 전문성'을 만들어내는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직장인과 자영업자 15명을 '필살기 계발 프로그램'에 참여시켰다. 자발적인 체험사례를 통해 자신의 필살기를 터득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우선 저자는 '가장 수익률 높은 투자는 바로 자신에 대한 투자'임을 명심하고 '나는 무엇으로 유명해질 것인가'를 생각하라고 권한다. 그런 다음 자신이 수행하는 업무 안에서 강점을 키워 필살기를 찾아내고, 집중적으로 투자할 핵심업무를 뽑아 전문성을 키우라고 조언한다. 특히 '6+2시간 실천법'이 참신하다. 자신이 잘 하는 업무를 중심으로 6시간 정도 집중적으로 일하고, 재능은 있지만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부분에 2시간을 투자하라는 것. 저자는 "주어진 일 중에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부분에 온 힘을 쏟되, 남들보다 잘 못하거나 그리 중요하지 않는 일을 과감히 내칠 줄 알아야 한다"고 획기적인 업무 재구성을 제안한다. 약점을 축소하고 강점에 투자하면 압박에서 자유로워지고, 일을 장악할 수 있게 된다는 얘기다. 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