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박지성, 한국의 3-1 승리 이끌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의 활약을 전했다. 6일 맨유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A매치에 참석한 소속팀 선수들의 활약상을 전하면서 박지성의 승전보를 가장 먼저 소개했다. 맨유는 "박지성은 이번 주 벌어지고 있는 A매치 주간에 경기를 치른 첫 번째 맨유 선수"라며 "박지성이 지난 토요일 서울에서 열린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한국의 3-1 승리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맨유는 "한국 대표팀의 주장인 박지성이 풀럼에서 뛰는 설기현을 향해 크로스를 올렸고, 설기현은 풀럼 팀동료 마크 슈워처(GK)를 지나는 헤딩슛을 성공시켰다"며 골 상황을 상세히 보도했다. 맨유 홈페이지는 박지성 외 다른 선수들의 활약도 상세히 소개했다. 맨유는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슬로베니아와의 친선전을 치룬 웨인 루니와 마이클 캐릭에 대해서 "루니가 논란 여지가 있는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프랭크 램파드가 성공시켰다"고 했다. 또 불가리아와 몬테네그로의 월드컵 예선 8조 경기에 출전한 디미티르 베르바토프에 대해서는 페널티킥으로 팀의 세번째 득점을 성공시키며 불가리아의 4-1 승리 주역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A매치 주간을 맞아 5일 호주 평가전 출전 직후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박지성은 8일 영국으로 출국, 오는 13일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토트넘과의 원정경기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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