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 중앙시장이 전국 전통시장 활성화 평가에서 2위를 차지했다.
시는 시장경영진흥원에서 전국 1,511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지난해 상인조직ㆍ상권매력도ㆍ시설수준ㆍ점포경영ㆍ공동마케팅ㆍ시장운영 등 6개 분야를 평가한 결과 2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오산 중앙시장은 상인조직, 상권매력도, 시설, 공동마케팅 등 5개 분야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점포경영 부분에서는 한 단계 낮은 B등급을 받았다. 전국 재래시장의 평균 평점이 49.3인데 비해 중앙시장은 76.7점으로 월등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성과는 지난 2010년 평가에서 전국 205위(경기도 33위)를 차지 한지 2년 만에 이룬 쾌거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앞으로 상대적으로 약한 점포경영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상인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가격표시 개선, 점포 진열선 개선, 신용카드결제 시행비율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