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보험 "하반기 재상장 추진"
내달 유상증자후… 6월께 예비심사 청구키로
최수문 기자 chsm@sed.co.kr
동양생명보험은 24일 지급여력비율을 높이기 위해 일단 유상증자를 실시한 후 하반기에 다시 상장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동양생명의 한 관계자는 이날 “다음달 초 이사회에서 유상증자 규모나 방식을 확정한 후 3월 말까지 실제 증자를 마무리할 계획”이라면서 “증자 규모는 1,000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생명은 이 같은 증자를 마무리한 후 오는 6월께 상장예비심사를 재청구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올 하반기 중 상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양생명은 지난달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상장유예신청을 이날 취소했다. 동양생명은 지난해 8월 말 생보사로는 처음으로 상장예비심사에 통과했으나 금융위기로 지난달 말에 상장시한을 6개월 유예해줄 것을 신청했다.
동양생명은 지난해 12월 현재 지급여력비율이 134.9%로 내려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자본확충 권고를 받았다. 당초 계획대로 1,000억원의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동양생명의 지급여력비율은 150% 이상으로 올라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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