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우대 6개 기업 선정/LG EDS·이랜드·제일기획

◎공항공단·상은·신일물산LG­EDS시스템과 이랜드그룹등 6개 기업이 여성고용활성화와 후생복지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로부터 「여성우대기업」으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서울시 소재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20일부터 29일까지 여성우대기업 선정작업을 벌인 결과 6개기업을 선정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여성우대기업으로 선정된 업체는 LG­EDS시스템과 이랜드그룹, 제일기획, 한국공항공단, 상업은행, 신일물산 등이다. LG­EDS시스템은 2천9백여명의 직원중 여성인력이 7백60명으로 전체의 23.48%를 차지하는등 직원 급여와 교육, 승진, 해외연수 등에서 남여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사무실 근무가 어려운 여직원을 위해 재택근무와 가변근무제를 도입하는 등 여성들의 고용활성화에 적극 기여해오다 여성우대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랜드그룹은 여성채용비율이 38%에 달하며 차장급이상 여성간부비율도 13%에 이르고 있다. 제일기획도 여성인력 채용율이 36.6%에 달하며 탁아소운영과 육아휴직제 등을 실시하는 한편 여성광고제작전담팀을 운영하는 등 여성인력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상업은행은 34%에 달하는 높은 여성인력채용율과 함께 출산휴가에 이은 4개월 육아휴직제등 을 도입시행하고 있는 점이 높게 평가돼 여성우대기업으로 선정됐다. 공기업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한국공항공단은 채용인력의 20%를 여성에게 할당하는 여성채용할당제를 도입하고 있으며 승진과 전보 연수 등에서도 남성직원과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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