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창수 전경련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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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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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덕수 무역협회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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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희범 경총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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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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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 경제 5단체장들은 30일 신년사에서 우리 경제가 중대한 기로에 서게 될 새해에는 정부·정치권이 기업들이 마음껏 투자할 수 있도록 여건 조성에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허 회장은 내년은 선진국으로 도약하느냐 정체에 빠지느냐를 가르는 중대한 기로라고 전제한 뒤 "기업들은 적극적인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지만 정부와 정치권도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잘못된 제도, 관행을 바로잡고 경제 활성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내년 한 해가 경기 회복이라는 열차에 오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 회복을 위해 2014년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경쟁 파고를 이겨낼 준비기간이 별로 남아 있지 않다는 점을 깊이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를 바탕으로 "새해에는 정부와 기업, 노와 사, 여와 야가 같은 목표를 공유하고 같은 방향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요청했다.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과거의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희망의 새 시대를 여는 '제2의 무역입국'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쌓아온 성과와 자신감을 발판으로 2020년 세계무역 5강, 무역 2조달러 달성이라는 또 한 번의 위대한 도전을 향해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한국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훼손하지 않도록 그 어느 때보다 노사정의 현명한 판단과 대처가 필요한 시점"이라 고 말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노동·자본 등 생산요소 중심의 성장에서 과감하게 벗어나야 하고 기술개발과 성숙한 기업문화를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이 창조경제 시대의 성장 공식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