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스타일에 꼭 맞는 수입차] 파워풀한 심장 가진 고성능차… 질주 본능 깨운다

재규어 XKR-S 컨버터블… 550마력 제로백 4.4초
시속 300㎞서도 방음 완벽… 아름다운 바디라인도 매력
세단같은 안락함 원한다면 크라이슬러 300C SRT
스바루도 고성능 라인업… WRX STI 10월 출시

재규어 XKR-S 컨버터블

크라이슬러 300C SRT

스바루 WRX STI


[내 스타일에 꼭 맞는 수입차] 파워풀한 심장 가진 고성능차… 질주 본능 깨운다
재규어 XKR-S 컨버터블… 550마력 제로백 4.4초시속 300㎞서도 방음 완벽… 아름다운 바디라인도 매력세단같은 안락함 원한다면 크라이슬러 300C SRT스바루도 고성능 라인업… WRX STI 10월 출시

김광수기자 bright@sed.co.kr













재규어 XKR-S 컨버터블







크라이슬러 300C SRT







스바루 WRX STI










수입차 시장의 성장으로 각 브랜드마다 고성능 라인업을 선보이느라 여념이 없다. 이미 확고하게 영역을 구축한 독일의 BMW M시리즈와 메르세데스-벤츠 AMG를 필두로,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려는 아우디가 RS와 S시리즈 모델을 대거 추가하고 있다. 올해는 럭셔리 명차의 대명사 재규어를 비롯해 고성능과 거리가 멀게 느껴지는 크라이슬러ㆍ스바루 등의 미국 및 일본 차도 파워풀한 엔진의 모델을 들여와 질주 본능을 자극할 것으로 전망된다.

◇궁극의 스포츠카 '재규어 XKR-S 컨버터블'=영국에서 출발한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재규어는 특유의 아름다운 디자인과 폭발적인 성능을 인정받으며 '아름다운 고성능차(Beautiful Fast Car)'라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해왔다. 최근 선보인 'XKR-S 컨버터블'은 재규어 XK 라인업의 최상위 모델이다. 재규어의 레이싱 DNA를 가장 잘 계승하면서도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빠른 성능의 컨버터블 GT(Grand Touring) 모델이다.

특히 XKR-S 컨버터블의 도로를 압도하는 폭발적인 주행 성능과 파워를 짐작게 하는 강렬하고도 아름다운 실루엣은 보는 이들을 단번에 매료시킨다. 스포츠카 마니아라면 '누구나' 내 것으로 만들고 싶겠지만 '아무나' 소유할 수는 없다. 국내 판매 가격이 2억2,350만원에 달하기 때문.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사장은 재규어의 고객에 대해 "젊고 역동적이면서도 글로벌 마인드를 지닌 기업인이나 전문가들이 트렌드를 좇지 않고 재규어를 선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들에겐 XKR-S 컨버터블이 딱 맞아떨어지는 모델이다. 남과 다른 브랜드를 원하면서도 스포츠카의 강력한 성능을 포기할 수 없는 스포츠카 마니아에겐 XKR-S 컨버터블이 충분히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덧붙여 최고 출력 550마력(6,000~6,500rpm), 최대 토크 69.4㎏ㆍm의 폭발적인 성능을 내는 터질듯한 심장은 최신형 5.0리터 AJ-V8 슈퍼차저 직분사 엔진이다. 최고 속도 300㎞/h,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4.4초에 불과하다.

편안함을 유지하면서도 컨트롤의 민첩성과 정밀함을 향상시키기 위해 더욱 견고해진 스프링 및 댐퍼 등으로 구성된 서스펜션이 적용돼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차체를 제어한다. 운전자가 트랙 DSC 모드를 설정하면 다이내믹한 핸들링, 민첩한 코너링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다. XKR-S 컨버터블은 짜릿한 주행을 가능케 하는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의 안전성도 물론 보유했다.

세계 3대 디자이너로 꼽히는 이언 칼럼이 만들어낸 에어로다이내믹 디자인은 XKR-S 컨버터블이 빠르게 달리면서도 매끄러운 주행을 가능케 한다. 보닛의 타원형 공기흡입구의 가장자리부터 넓고 낮아진 프론트 그릴과 날카로운 헤드램프 등은 스포티함을 강조한다.

지붕은 18초 만에 열고 닫을 수 있으며 시속 300㎞에서도 완벽에 가까운 방음이 가능하다. 영국 최고의 명품 오디오 시스템 회사인 바워스&윌킨스(Bowers&Wilkins)는 입체적이고 생동감 있는 서라운드 음향으로 귀를 즐겁게 한다.

◇크라이슬러와 스바루도 고성능 모델 출시 계획='SRT(Street and Racing Technology)'는 크라이슬러그룹에서 고성능 모델을 개발하는 전문 부서다. 한정된 수량으로 생산된 모터스포츠 기술을 기존 차량에 장착해 운전의 재미를 드높인다.

크라이슬러코리아는 크라이슬러의 대표 세단 300C와 지프의 베스트셀러 그랜드체로키의 SRT 모델을 3ㆍ4분기에 선보인다. 300C SRT는 고급 세단의 안락함과 운전의 재미를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고 출력 470마력의 6.4리터 헤미 V-8 엔진을 탑재해 4.8초의 제로백과 255㎞/h의 최고 속도를 보여준다.

그랜드체로키 SRT8은 프리미엄 SUV와 스포츠카를 접목해놓은 듯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모델로 온ㆍ오프로드를 아우르는 파워풀한 주행성능과 민첩한 핸들링, 강력한 제동성능으로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의 진수를 보여준다. 300C SRT와 같은 심장이 달려 있다.

스바루코리아는 임프레자 라인업의 가장 고성능 모델인 2013년형 WRX STI모델을 오는 10월 말 출시할 예정이다. 스바루의 핵심 기술인 대칭형 상시사륜구동(AWD) 시스템과 터보 박서 엔진은 물론 '스바루 인텔리전트 드라이브'와 '스바루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 콘셉트'가 더해져 탁월한 균형감과 안전성, 민첩한 핸들링을 전달한다.

WRX STI는 2.5리터 4기통 터보 엔진에 6단 수동 변속기를 장착해 최고 출력 305마력, 최대 토크 40.1㎏ㆍ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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